폭력·스토킹2026-08-05

특수폭행에서 다중의 위력은 몇 명부터 인정되는 것인가

시흥 LAWYER COLUMN · 법무법인 예율

숫자보다 먼저 보는 것은 현장의 압력입니다

몇 명이 있었느냐는 출발점일 뿐입니다. 그 자리에서 상대가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가 평가를 정합니다.

일행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시비가 붙어 한 사람만 손을 댔는데 모두가 조사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접 때리지 않았고 말리려 했다고 설명해도 사건에서 빠지지 않는 상황도 흔합니다. 여러 사람이 상대를 둘러싼 장면이 영상에 남아 있으면 더 그렇습니다. 이 글은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게 된 분을 위한 글입니다.

법에서 어떻게 정하고 있나

구분조문법정형·효과
특수폭행형법 §261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반의사불벌 여부형법 §260③반의사불벌은 단순폭행에만 해당하고 특수폭행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폭행형법 §260①2년 이하 징역, 50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상해형법 §257①7년 이하 징역, 10년 이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특수상해형법 §258의2①다치는 결과가 더해지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이 문제됩니다

실제로 갈리는 지점

  • 정해진 인원수는 없습니다 — 몇 명 이상이면 곧바로 인정된다는 기준이 조문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인원, 현장의 구조, 상대와의 거리, 진로가 막혔는지를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 단순히 같이 있었는지 — 우연히 옆에 있던 것과 함께 움직인 것은 다릅니다. 이동 경로가 같았는지, 서로 신호를 주고받았는지가 구분의 실마리가 됩니다.
  • 위력을 보인 행동 — 반드시 때려야 하는 것은 아니고, 둘러싸거나 길을 막는 행동만으로도 평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리려 손을 뻗은 동작이 가담으로 오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상대가 인식한 상황 — 상대 입장에서 저항이 어렵다고 느낄 만한 상황이었는지를 봅니다. 야간인지, 좁은 골목인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는지가 함께 검토됩니다.
  • 물건을 든 사람이 따로 있었는지 — 일행 중 한 명이 물건을 들었다면 나머지의 인식 범위가 쟁점이 됩니다. 미리 알았는지, 그 자리에서 처음 봤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합의의 효과가 다르다는 점 — 단순폭행과 달리 처벌불원 의사만으로 절차가 닫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위 자료와 회복 자료를 함께 준비합니다.
상담 예시 시흥에 거주하는 30대 F씨는 동료 두 명과 귀가하던 중 시비가 붙은 상대와 마주쳤습니다. 실제로 손을 댄 사람은 다른 동료였지만, 영상에는 세 사람이 상대를 둘러싼 장면이 남아 있었습니다. F씨는 말리려고 사이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저희는 영상에서 F씨의 손 방향과 몸의 위치가 확인되는 구간을 나누고, 사건 전후 이동 경로와 대화 기록을 통해 사전에 계획이 없었다는 점을 정리한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일행을 감싸려고 사실을 뭉뚱그려 말하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누가 무엇을 했는지 흐릿해지면 현장에 있던 사람 전체가 같은 무게로 묶이기 쉽습니다. 각자의 동선과 행동을 구분해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조사 전 정리해두면 좋은 자료

순서자료왜 필요한가
01현장 영상각자의 위치와 손의 움직임을 구분할 수 있는 핵심 자료입니다.
02이동 경로 자료함께 움직였는지 우연히 합류했는지를 보여줍니다.
03사건 전후 대화 기록사전에 의사를 맞춘 정황이 없었다는 점을 설명하는 데 필요합니다.
04현장 구조 사진골목 폭, 출입구 위치는 진로가 막혔는지 판단하는 기초입니다.
05동석자 관계 정리일행이 어떤 사이였는지에 따라 공동 관여 평가가 달라집니다.
06상대방 상해 자료다친 부위와 정도에 따라 검토되는 조문이 달라집니다.
07피해회복 진행 자료합의만으로 종결되지 않으므로 시점과 방법을 기록해 둡니다.

예율이 사건을 보는 순서

01각자의 동선을 분리합니다

영상과 진술을 대조해 누가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했는지 개별적으로 특정합니다.

02현장의 압력을 재구성합니다

인원뿐 아니라 장소 구조와 시간대를 함께 정리해 평가의 전제를 확인합니다.

03반의사불벌이 아닌 점을 반영합니다

합의 외에 경위 자료와 재발 방지 자료를 함께 준비해 제출 순서를 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몇 명 이상이어야 다중인가요

A. 조문에 숫자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인원과 함께 장소 구조, 상대의 도피 가능성, 실제로 보인 행동을 종합해 위력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판단합니다.

Q. 직접 때리지 않았는데도 처벌되나요

A. 때린 행위만 문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둘러싸거나 진로를 막는 행동이 있었다면 함께 평가될 수 있어, 자신의 동작이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Q. 합의하면 사건이 종결되나요

A. 특수폭행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닙니다. 처벌불원 의사는 형법 제51조의 양형 조건으로 고려될 수 있지만 절차 자체가 닫히지는 않습니다.

Q. 일행이 물건을 든 것을 몰랐습니다

A. 몰랐다는 점이 인정되려면 사전 대화나 이동 과정에서 그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음을 보여줄 자료가 필요합니다. 영상과 대화 기록을 함께 확인합니다.

어디서 조사·재판을 받게 되나

시흥에서 발생한 사건은 발생지나 주거지를 관할하는 경찰서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으로 송치됩니다. 기소되면 1심 재판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진행됩니다. 일행이 여러 명이면 각자의 사건이 함께 다뤄지는 경우가 많아, 진술 일정과 내용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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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예율 유성춘 변호사
LAW FIRM YEYUL

법무법인 예율 유성춘 변호사

방문상담 시 내 사건과 가까운 기준부터 확인합니다. 유사 성공사례, 경찰조사 대응 방향, 제출 자료의 우선순위를 함께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