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잠정조치를 취소하거나 바꿔달라고 신청할 수 있는 경우
조치가 정해진 뒤에도 다시 판단을 구할 길은 있습니다
잠정조치는 사정이 바뀌면 취소하거나 종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저절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결정문을 받아 든 순간에는 무엇이 금지된 것인지조차 잘 읽히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사, 이직, 자녀 면접, 회사 이전 같은 사정이 생깁니다.
그대로 두면 지키기 어려운 상태가 되고, 어기면 별도의 문제가 됩니다.
조치의 내용이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다면 변경이나 취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법에서 어떻게 정하고 있나
| 구분 | 조문 | 법정형·효과 |
|---|---|---|
| 스토킹범죄 | 스토킹처벌법 §18① |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
| 흉기 등을 휴대·이용한 경우 | 스토킹처벌법 §18② |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
| 잠정조치의 종류 | 스토킹처벌법 §9 | 서면경고 / 피해자·주거등 100m 이내 접근금지 / 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 / 전자장치 부착 / 유치 |
| 조치 기간 | 스토킹처벌법 §9 | 접근금지류는 3개월 이내(연장 가능), 유치는 1개월 이내 |
| 긴급응급조치와의 차이 | 스토킹처벌법 | 긴급응급조치는 사법경찰관이 하는 사전 조치이고, 잠정조치는 법원이 하는 결정입니다 |
| 반의사불벌 여부 | 스토킹처벌법 | 2023년 개정으로 반의사불벌죄 규정이 삭제되어, 합의만으로 처벌을 면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
실제로 갈리는 지점
- 생활 근거지가 겹치게 된 경우 — 상대가 이사를 오거나 같은 건물로 직장이 옮겨지면, 거리 제한을 지키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이런 사정은 주소 변경 자료와 근무지 자료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연락 금지가 다른 절차를 막는 경우 — 자녀 면접교섭이나 진행 중인 민사·가사 사건처럼 최소한의 연락이 필요한 사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전면 금지 대신 대리인을 통한 연락으로 범위를 좁혀 달라고 구하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 조치의 전제가 된 사실관계가 달라진 경우 — 신고 당시와 다른 자료가 확인되거나, 문제된 연락이 상대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관계 자체를 다투는 것과 조치의 필요성을 다투는 것은 나눠서 접근해야 합니다.
- 기간이 지나 필요성이 줄어든 경우 — 상당 기간 접촉이 없었고 재발 우려를 뒷받침할 사정이 남지 않았다면, 유지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더 무거운 조치로 바뀌는 방향도 있습니다 — 변경 신청은 완화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조치를 어긴 정황이 확인되면 더 강한 조치로 옮겨갈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 그동안의 접촉 기록을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 피해자의 의사만으로 정리되지 않습니다 — 법 개정으로 반의사불벌 규정이 사라져, 상대가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절차가 그대로 끝나는 구조가 아닙니다. 조치의 필요성은 그와 별도로 판단됩니다.
신청 시점과 자료의 구체성이 결과를 가릅니다. 사정 변경을 문서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의뢰인이 상담을 오셨습니다. 접근금지와 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가 함께 정해진 상태였습니다.
이후 회사가 상대의 주거지 인근 건물로 이전하면서 출퇴근 자체가 조치 위반이 될 상황이 됐습니다.
회사 이전 공문과 출퇴근 경로, 대체 경로가 없는 사정을 자료로 정리했습니다. 조치 전체를 없애 달라는 대신 장소와 경로를 특정해 범위를 조정해 달라는 방향으로 구성했습니다.
조사 전 정리해두면 좋은 자료
| 순서 | 자료 | 왜 필요한가 |
|---|---|---|
| 1 | 잠정조치 결정문 사본 | 금지된 행위와 거리·기간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
| 2 | 주소·근무지 변경을 보여주는 서류 | 생활 근거지가 겹치게 된 사정을 설명합니다 |
| 3 | 출퇴근 경로와 대체 경로 자료 | 조치를 지키기 어려운 이유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
| 4 | 결정 이후의 연락·접촉 기록 | 그동안 조치를 지켜온 사정을 정리합니다 |
| 5 | 진행 중인 다른 사건의 서류 | 연락이 필요한 절차상 사정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 6 | 가족·직장 관계자의 확인서 | 주장하는 사정을 뒷받침합니다 |
| 7 | 치료나 상담을 받은 기록 | 재발 우려에 관한 판단 자료가 됩니다 |
예율이 사건을 보는 순서
결정문을 놓고 무엇이 어디까지 금지됐는지 문장 단위로 확인합니다. 오해가 가장 많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결정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 문서로 정리합니다. 말로만 하는 설명은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전부 취소를 구할지, 장소와 방법을 특정해 조정을 구할지 정합니다. 무리한 신청은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A. 동의는 참고 사정일 뿐 그것만으로 정리되지는 않습니다. 개정 이후에는 피해자의 의사만으로 절차가 끝나는 구조가 아니어서, 조치의 필요성이 줄었다는 자료를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A. 지키기 어려운 사정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회사 공문과 경로 자료를 갖춰 장소와 시간대를 특정해 조정을 구하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A.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의도적으로 찾아간 것인지, 우연한 동선인지가 함께 판단됩니다. 그날의 이동 기록을 남겨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A. 그동안의 접촉 기록에 문제가 있으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청 전에 지난 기간의 기록을 먼저 점검한 뒤 방향을 정합니다.
어디서 조사·재판을 받게 되나
김포에서 발생한 사건은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이 담당하고, 잠정조치와 재판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다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조치의 변경이나 취소는 그 결정을 한 법원에 구하게 됩니다. 결정문에 적힌 사건번호와 담당 재판부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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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법률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구체적인 판단은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사건은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별도 검토가 필요합니다.